일단 영웅전설에 대한 감회와 추억이 되살아난다 정도. 그 감동이 벅차오르면 게시판에 글을 쓸 지경까지 이르는데 이 때 주로 자기가 어떤 요인으로 영웅전설을 접하게 되고 영웅전설에 관한 게임을 자신은 이렇게 플레이했다. 혹은 영웅전설 사이트를 보니 반갑다로 요약할 수 있다. 이제 막 영웅전설 시리즈를 클리어했다는 것도 이 축에 속한다,
개인적으로 저런 글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 것은 영웅전설에 대한 게임만 알았던 그 열정이 게시물을 통해 전해오는 듯해서이다. 그러나 문제는 이런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글을 쓰면 코멘트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. 난 그런 현상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. 자신은 영웅전설에 대해 최후로 느낀 바 혹은 영웅전설을 처음 접한 그 시기를 떠올리며 적은 글에 리플이 없으면 공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.
그런 글을 접하면 나역시 하나 회상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영웅전설 홈페이지를 처음 접했을 때 바로 저런 글을 나도 썼기 때문에 옛날 썼던 시기와 친목에 감회에 젖곤한다. 그리고 영웅전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지라 '어라 영웅전설 홈페이지가 있네..?' 라며 질문과 답변 8페이지부터 최근 페이지까지 답변을 단 적이 있었다.
잠시 내용이 다른데로 세었지만 이 홈페이지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이여. 게이머의 감회에 젖은 클리어글과 첫 영웅전설을 접한 추억을 회상하는 글에 코멘트를 달아보는 것이 어떨까?
(2005-07-26 02:55:29)
올만에 영전에 관한 훈훈한(?) 공지로군요;
(2005-07-26 04:15:28)
원래 일기장에 쓰려고 반말투로 적었는데 걍 일기장 성격에 안맞아서 공지사항에 넣어버린.. -_- 그러나 공지사항 성격에 안맞는 것도 마찬가지;
